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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3·15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5. 17일은 '성년의날'입니다.
5월 셋째 월요일인 17일은 성년의 날(成年의 날, Coming-of-Age Day)입니다. 우리가족과 이웃중에 이날을 기하여 성년이 되는 청소년이 있으면 격려와 축하를 보냄으로써, 20세가 된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인이 되었음을 자각하고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알게 됨으로써 국가사회가 바라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바른 국가관과 가치관 정립을 위할수 있도록 합시다. 성년이 되는 자랑스러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이곳 국립3·15묘지 성역을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 ·정의를 확립한 3·15의거 열사들의 뜻을 기리고 아름다운 묘역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참으로 보람될 것입니다. 성년의 날에 대한 유래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한시대 마한에서 소년들의 등에다 상처를 내어 줄을 꿰고 통나무를 끌면서 그들이 훈련받을 집을 지었다'는 기록과 '신라시대 중국의 제도를 본받아 관복을 입었다'는 기록 등이 있으며, 문헌상 확실히 나타난 것은 고려 광종16년(서기965년) 에 태자에게 원복((元服 - 어른 평상복인 배자(褙子-덧저고리)를 입음))을 입혔다는 기록이 있어 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년례(成年禮)는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중류 이상에서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조선말기의 조혼 경향과 개화기(단발령)이후 서서히 사라졌다가, 1977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공포하여 이 날을 정부 주관 기념일로 정하면서 부활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75. 4.28 5월 청소년의 달중에 기념일자를 변경(4.20 → 5.6) 한 적도 있으며, 1984년 9월 22일 기념일자를 5.6 → 5월 셋째 월요일로 변경함으로써 올해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며, 만으로 20세가 되면 옛부터 젊은이들이 어른이 되었음을 마을 단위로 축하하는 의식을 치루었는데 이러한 전통을 오늘날까지 계승하여 기념하는 날이 바로 성년의 날인 것입니다. 우리전통의 4대 전통생활의식 「관혼상제(冠婚喪祭) 가운데 첫번째 관문인 전통 성년례는 삼한시대 이전에 유래돼 조선시대까지 면면이 이어져 왔으나 최근 서양식 성년식에 밀려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 1999년 문화관광부는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의식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삼기 위해 개발한 표준성년식은 참가자 모두 전통관례복장을 갖추고 의식을 주관하는 어른인 '큰손님'과의 상견례에 이어 '큰손님'의 교훈말씀인 '삼가례'와 성년에 이른 청소년에게 술을 내리는 '초례',그리고 성년선언 등으로 이어집니다. 성년의 날이 제정된 것은 1973년의 일이지만, 전통적인 성년식에 해당하는 관례(冠禮)와 계례는 중국의 예교(禮敎)가 들어온 이후 상류계급에서 널리 행하여 졌는데, 관례는 성인이 되었음을 상징하기 위하여 남자에게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는 것이고, 계례는 여자에게 쪽을 찌고 비녀를 꽂아주는 것으로, 이들 행사에는 복잡한 의식이 따랐습니다. 남자는 관례의 절차를 마치면 아명(兒名)을 버리고 평생 쓸 이름과 자(字)와 호(號)를 가졌으며, 결혼할 자격과 벼슬길에 오를 권리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문공가례(文公家禮)》 《사례편람(四禮便覽)》에 의하면 남자는 15세에서 20세 사이에 관례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조선 후기에 와서는 10세가 지나면 이미 혼인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관례도 빨라질 수밖에 없었음으로, 옛날의 성년식은 지금처럼 20세로 고정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 자료출처 ; 인터넷 다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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