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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3·15민주묘지 - 참여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조성을 허락하여 주십시요
1.구암동 지역구 시의원입니다. 먼저 삼가 3.15민주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2.구암동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3.15국립묘지와 더불어 일상적 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3.15국립묘지는 지역주민들에게 있어 민주영령을 모신 엄숙하고 경건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아침 저녘으로 체육활동과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여가공간이기도 합니다. 본인은 3.15민주묘지가 지역주민들에게 있어 민주역사를 계승하는 삶의 교육현장이 되어야 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묘지라는 이름과 더불어 공원이라는 용어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몇개월전 본인은 3.15국립묘지 후문 언저리에 위치한 솔밭에 운동(체육)시설을 조성하여 달라는 다수 지역주민들의 건의를 접수 받고 창원시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3.15국립묘지를 관리소에 운동시설 조성을 위한 장소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주민들이 건의한 장소인 솔밭은 이미 지역주민들을 위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고 사각평상과 벤치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었기에 몇기의 운동시설을 설치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어리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3.15국립묘지 관리소는 유관단체가 반대하여 솔밭에 운동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고 통보하여 왔습니다. 본인은 3.15국립묘지를 훼손하지 않고 이미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솔밭 편의시설에 운동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3.15국립묘지 관리소의 입장을 전적으로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관리소의 입장을 수용하고 다른 대안으로 3.15후문에 기 조성되어 있는 공연장 구석에 운동시설을 설치할 것을 관리소에 제안하였고 창원시 공무원과 관리소장, 본인이 함께 장소를 물색한 후 설치하는 것을 협의를 끝냈습니다.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창원시는 협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시설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였고 지금은 업체선정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관리소에서 유관단체의 반대로 운동시설 설치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다시 전달하여 왔습니다. 본인은 이런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미 행정절차가 최종단계까지 진행되어 착공을 해야 하는 입장인데 협의를 번복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역주민들 위한 일이오니 다시한번 숙고하여 주시고 운동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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