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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후기

국립4·19민주묘지 - 참배후기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을 기억하며 - 4월 13일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윤리교육과 민주주의론 수업을 듣고 있는 김지명입니다.
우선 뜻 깊은 장소에 지금이나마 참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는 학교에서 가까운 수유동에 위치하여 버스를 타고 쉽게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부정선거라는 부패한 권력에 대항하여 불의에 맞서 주신 분들을 기리고 잠시나마 감사함을 표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소중하고 보람찼습니다. 직접 민주묘지에 방문한 것은 처음인지라 제자신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기념비 등 여러 곳을 차분히 둘러보면서 4.19혁명의 원인과 진행과정을 다시 한 번 새기고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여중생 신분으로 항거에 참여하신 진영숙열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같은 여학생의 입장에서 나였다면 항거하러 나갈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며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진정한 민주시민의 면모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57주년으로 398구라는 그 당시 수많은 분들을 참배하면서 민주화의 밑거름에 앞장서주신 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매번 교과서나 이론에서만 듣고 배웠던 민주화의 꽃을 피우게 해준 4.19혁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자유, 민주, 정의를 내세우며 불의에 항거하던 수많은 분들과 희생되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해설해주시는 선생님의 매끄러운 해설로 이해하기 쉬웠고 영상으로 내용을 정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자취까지 정리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당시 각자 자신의 다른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뭉쳐서 불의에 항거하여 민주화된 대한민국을 이루신 앞선 세대를 이어 후손들의 책임은 올바른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정치에 대해 무관심이 아닌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19혁명은 역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헌법에 명시되어있듯이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깨우쳐준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런 4.19혁명에 대해 후손들은 기억하고 그 마음가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희생되신 분들을 기리고 공부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올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많은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하여 꽃길만 걷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시간을 마련해주신 민주주의론 서주석 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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