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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편히 앉아 쉬시라, 석축 묵은떼 고압세척
국립4·19민주묘지는 민주성역(聖域)이지만 누구에겐 소중한 일터입니다. 

좋은 일터를 가꾸려는 공무직 직원과 청원경찰의 마음씨가 민주묘지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구석구석 살펴 불편을 해소하고, 한결 나은 편의를 제공하려는 '친절한 선행'이 그런 마음에서 나옵니다.

시설환경팀이 7월 21일 몇 군데 석축(石築)을 깨끗하게 물청소했습니다. 

묘지를 산책하다가 힘들면 앉아 쉬는 아담한 높이의 석축에 들러붙은 검댕이와 묵은 떼를 고압 세척으로 닦아냈습니다.

한곳은, 기념탑 좌우 소나무 군락지 4곳의 화단 석축입니다. 

소나무 그늘이 드리웠고 바람이 선선한 길목이기에 쉬기 좋은 곳입니다.

다른 곳은 '수호예찬의 비' 바로 옆 비탈 아래에 불쑥 튀어나온 석축입니다.

기념관에서 잔디광장으로 이어지는 주요 산책로에 놓였기에 수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목입니다. 

국립4·19민주묘지를 성역공간과 이용공간으로 나뉘 조성했기에 성역공간에는 앉아 쉴만한 벤치, 쉼터, 편의시설이 없습니다.

산책로와 화단을 구분하려고 쌓은 무릎 높이 석축을 내방객들이 벤치로 대용하는 이유입니다.

시설환경팀은 또 8월 13일 조형물 '정의의 불꽃' 계단 아래 대리석 몇장을 서둘러 교체했습니다.

모서리가 주저앉거나 솟아오른 대리석에 걸려 넘어지는 보행사고를 막고자 한달음에 달려와 마무리했습니다.

정의불꽃 주변은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가족이 뛰어노는 곳이기에 만사 제쳐놓고 1순위로 작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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