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 핀 4‧19묘지 '후다닥 제설' | |
올겨울 여덟번째 눈이 내렸습니다.
3‧1절 하루종일 내린 비가 새벽에 눈으로 바뀌어 3월 2일 국립4‧19민주묘지에 눈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이 밤새 내렸기에 상고대가 끼었고 절경이었습니다. (*홈페이지 알림마당-포토갤러리에 설경 사진) 산책 나온 내방객들은 핸드폰 카메라에 설경을 담으려고 연신 셔터를 눌렀습니다. 4‧19묘지 직원들은 출근하자마자 후딱 눈부터 치웠습니다. 발 빠르게 진행한 제설작업은 1시간 반이면 충분했습니다. 조경팀은 그늘진 산책로에 쌓인 눈을 치워 미끄럽지 않게 길을 냈습니다. 시설환경팀은 유영봉안소, 상징문, 기념탑에 오르는 계단에 덜 녹은 눈을 말끔히 치웠습니다. 바닥을 덮은 눈은 대부분 녹았고, 기온이 오르면서 상고대가 일시에 녹아 낙수물처럼 떨어졌습니다. 오전 11시 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나자 간밤에 내린 눈흔적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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