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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부상자 고(故) 강상수 님 안장, 8대 회장 역임
4·19민주혁명회 8대 회장을 역임한, 4·19혁명 부상자 고(故) 강상수 님 영결식이 9월 15일 오후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은 4월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유족과 조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4·19민주혁명회 박종구 회장은 조사(弔詞)에서 "4·19혁명 주역으로 자유민주주의 확립하려고 헌신했으며, 그로 인해 얻은 병마와 평생 싸우면서도 그 헌신을 후회하지 않으셨다"면서 "동지의 삶은 곧 4·19혁명 정신으로 이 나라 민주주의의 사표였다"고 말했습니다.

4·19민주혁명회 김갑숙 회원국장은 고인의 약력을, 최정길 복지국장은 4·19 비문(碑文)을 낭독했습니다.

또,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 회장, 정기원 4·19혁명공로자회 회원국장, 이창섭 국립4·19민주묘지 소장과 유족이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고인은 1939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1960년 4월혁명 당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학생으로 경무대 앞에서 시위대를 이끌다 경찰의 발포로 다리에 총상을 입고 투병했으며, 재활훈련으로 장애를 이겨냈습니다.

영결식에 이은 안장식은 유골함을 1~3묘역을 거쳐 4묘역으로 운구한 뒤 거행됐습니다. 

유족과 조객 모두 허토하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곳 민주성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먼저 가신 영령들과 아름다운 해우를 하시라"며 작별을 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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