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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혁명공로자 고(故) 민승찬 님 영결-안장식
4·19혁명 공로자 고(故) 민승찬 님의 영결식을 5월 24일 오후,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엄수했습니다.

이날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랐고 햇빛이 강렬해서 대형 그늘막을 쳐 직사광선을 피하며 영결식과 안장식을 진행했습니다. 

영결식에선 4·19혁명공로자회 김선담 사무총장이 조사(弔詞)를, 김중석 감사가 고인의 약력을 발표했고, 정기원 회원국장이 4·19 비문(碑文)을 낭독했습니다.

이어 4·19민주혁명회 김갑숙 회원국장을 비롯한 4·19혁명공로자회 회원들이 헌화·분향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고인은 1939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4·19혁명 당시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 학생으로 시위에 앞장 서 자유당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고, 미국으로 건너 가 오랜 기간 언론계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4묘역에서 거행한 안장식에선 유족과 조객 40여명이 허토하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특히, 레인보우 윈드 오케스트라(단장 정찬민) 단원들이 참석해 4·19혁명기념관 앞에서 유해를 봉송하고, 안장식 허토를 진행할 때 추모곡과 진혼곡을 연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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