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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후기

국립4·19민주묘지 - 참배후기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체험학습후기 - 4월 6일 동구여자중학교
동구여자중학교 1학년 4반 이예나

 오늘 4ㆍ19국립묘지를 와서 무척 좋았다. 4ㆍ19혁명에 대해 스크린으로 봐가며 더 잘 알게되었고,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무심결에 지나가던 우리나라의 참혹했던 현실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용기가 이곳에 오니, 한결 더 내 마음에 전해들어온 것 같다. 아침에 일찍 나와 스스로가 버스를 타고 와야 해서 조금 짜증이났었지만, 이곳에 와서 봉사활동도 하고 영상도 보며, 아침에 짜증났던 기억들이 이곳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사라졌다.
 처음에 영상에서 우리나라의 학생 한 명이 실종되었다가 며칠 후 그 시신이 돌아왔을때 참혹한 그 얼굴에, 최루탄이 박힌 모습을 보며 부모님들은 얼마나 비통했을지, 그것을 보는 같은 학생들은 얼마나 화가 났을지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 그동안 나는 4ㆍ19운동이 일어났던 날을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지나가곤 했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얼마남지않을 4월19일에 진지하게 우리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을 생각할 것이고 부모님과 함께 이곳에 오게 될 수도 있다고 믿는다. 안중근 의사선생님께서도 하신 그 정의로운 일과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시며 꽃다운 32살에 일찍이 하늘로 올라가심을 잊지않을 것이다. 나라면 그 시위에도 벌벌떨며 못들어가며 울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 위험과 무서움을 무릅쓰고 시위에 나가신 그 당시 초등학생들과 고등학생들 그리고 교수님들까지.. 우리나라에 대해 이렇게 한 마음모아 그런일들을 이뤄내신 것에 대해 정말 위대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이제 정말 애국심을 굳건히 가지며 우리나라에 충성을 다해 생각할 것이다.
 시위에 참가하신 학생분들, 어른분들, 그리고 교수님들! 고개숙이며 추모하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미래에도 평생을 생각하고 기도드리는 하루하루가 되겠습니다. 오늘 봉사활동을 통하여 여러 가지로 많은 것을 깨닫고, 묘지주위는 아니더라도 이곳을 조금이나마 깨끗하게 해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쁠뿐입니다. 다음에 와서도 고개숙여 기도드리는 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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