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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겨울철 낙상 막으려 산책로에 매트 150m 설치
국립4·19민주묘지 직원들은 12월 2일 내방객 빙판 낙상을 막고자 야자나무로 짠 매트 150m를 그늘진 산책로 4곳에 깔았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살얼음이 끼거나 잔설(殘雪)이 얼어붙어 산책하다가 미끄러져 다치는 사고를 유발하기에, 오래 전부터 벼르던 작업이었습니다.

우선 기념 조형물 '정의의 불꽃' 앞에 폭 2m 길이 40m 매트를 바닥에 설치해 미끄러지는 사고를 예방했습니다.

12월 전까지는 카페트를 깔았으나 가벼워서 겨울바람에 날리거나 두께가 얇아서 물기만 생기면 딱딱하게 얼어붙기 일쑤였습니다.
  
또 내방객들이 참배로 주변 잔디광장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걷기에 대리석 둘레길에 폭 1.5m 길이 80m 매트를 3곳으로 분할해서 설치했습니다.

먼저 잔디광장 왼쪽 '수호예찬의 비'와 '자유의 투사' 조형물 사이길에 ㄱ(기역)자로 깔고, 이어 잔디광장 오른쪽 하단 나무그늘이 심한 곳에 깔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책로이자 묘역으로 이어지는 차도 노릇까지 하는 '민주 쉼터' 옆 오르막 도로에 폭 1.2m 길이 30m 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차량과 전동카트의 주요 이동로인 점을 고려했고, 하루 종일 그늘이 지는 외진 장소임을 감안해 길 왼편에 붙여 깔았습니다.

매트를 깔자 "세심한 배려에 고맙다" "결빙이 잦은 곳에 깔아줘 안심하고 다니게 됐다"는 감사인사가 이어졌습니다.
  
아침 6시부터 국립4·19민주묘지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겐 새벽산책로에 얇게 얼어붙은 블랙 아이스(black ice)가 특히 위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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