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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후기

국립4·19민주묘지 - 참배후기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체험학습후기 - 6월 4일 자운고등학교

자운고등학교 2학년 10반 이효정

 집 가까이에 있는 4.19국립묘지지만 가까이 있기 때문에 더욱 무관심해졌던 것 같다. 단지 수업시간에 4.19에서 배우고 영상으로 보며 간접적으로만 느끼곤 했는데 오늘 뜻 깊은 경험을 배운 것 같다. 딱딱한 전시관이 아니라 처음 들어설 때 시선을 끌고 흥미를 잃지 않고 더불어 4.19에 담긴 역사들, 전시내용들을 유심히 보게 되는 곳이라 느껴진다.
평소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던 국립묘지 안으로 들어가서는 묘석 하나하나에 쓰인 이름들, 사진들, 뒤에 새겨져 있는 참혹한 상황의 순간들이 다 담겨 있는 듯하다.
어른들부터 같은 또래들, 또한 심지어 나보다 어렸던 역사들의 비석을 보고 있자니 마음 한켠이 씁쓸해지고 안타까웠다. 이곳에만 시간이 멈춰 있는 듯 평소에는 무심히 듣고 있었던 역사들이,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확 와 닿았다. 햇빛이 아름다웠던 4월, 아름다웠던 계절에 아름다웠던 시민들의 모습……. 민주주의에 대한 목마름이 지금도 느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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