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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2묘역 봉분 새단장, 떼 입히고 높이 낮춰 깔끔
2묘역 봉분이 깔끔해졌습니다.

들쭉날쭉한 봉분 높이를 균일하게 맞추고 떼(잔디)를 새로 입히자 새단장한 것처럼 말끔해졌습니다.

조경팀이 6월 23일부터 구슬땀 흘리며 벌인 2묘역 정비 작업을 7월 6일 완수했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가기 전에 끝내려고 쉴 틈 없이 일했습니다.

조경팀 2명, 일용직 3명, 법무부 서울북부준법지원센터 자원봉사자 4명이 협업했습니다. 

봉분을 허물어 진흙과 잔디를 치우는 조, 봉분 높이를 상석과 둘레석 기준으로 20cm로 맞추는 조, 새로 떼를 입히는 조로 나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4·19 당시 부상 당한 분들이 안장된 2묘역에는 총 116기 봉안묘를 조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4월에 다듬은 봉분 7기를 뺀 나머지 109기를 이번에 싹 다듬었습니다.

일부 봉분의 잔디 생육이 좋지 않은 원인을 찾은 결과, 과거 봉분을 조성할 때 사용한 진흙이 문제였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진흙이 굳어 잔디 착근을 방해하고, 빗물 흡수를 막았습니다.  

또, 봉분이 높아 빗물이 곧장 흘러내렸고, 그 탓에 봉분이 물기를 머금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진흙을 제거하고 봉분을 낮춘 작업이 잔디 활착과 생육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일을 맞아 7월에 성묘 온 유족들이 깔끔하게 단장된 묘역과 잘 가꾼 잔디를 보고 만족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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