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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박용진 의원 참배, 4·19노래 <진달래> 듣고 전율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월 12일 오전 4·19영령께 헌화하고 참배했습니다.

박 의원은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아침 9시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참배에는 이용균 강북구의회 의장이 동행했습니다.

박 의원은 참배 뒤 방명록에 '민주영령 희생 위에 세운 대한민국, 행복국가로 더 크게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화계초등학교, 신일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박 의원은 "어렸을 때부터 4·19묘지를 찾아와 놀았고, 고교시절엔 묘역 비석닦기 봉사를 했으며, 대학 땐 학생운동을 하느라 국립4·19민주묘지를 자주 방문했다"고 술회했습니다.

4·19노래 중에선 "이영도 시인이 쓴 시조 '진달래-다시 4·19날에' 가사에 곡을 붙인 <진달래>를 가장 좋아한다"며 "고교시절 은사인 한태근 음악선생님이 작곡한 노래를 처음 듣고 그 자리에서 전율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정적이고 장중한 <진달래> 1절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눈이 부시네 저기/난만(爛漫)히 멧등마다/그날 쓰러져간/젊음 같은 꽃사태가/맺혔던 한이 터지듯/여울여울 붉었네

한태근 선생은 생전에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집 침대 위에 올라서 창문 밖을 내다보는데 4·19묘지로 햇살이 확 비치는 거예요. 그로부터 순식간에 작곡했어요. 정말 순식간에요"라며 1973년 작곡 당시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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