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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공로자 고(故) 박조일 님 영결-안장식
4·19혁명 공로자 고(故) 박조일 님의 영결식과 안장식을 9월 16일 오전, 엄수했습니다.

올해로 벌써 4·19혁명 유공자 21분이 운명했을 정도로 작고하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영결식은 사월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거행했으며, 4·19혁명공로자회 박훈 회장이 비통한 마음으로 조사(弔詞)를 읽으며 작별을 고했습니다.

이어 4·19혁명공로자회 송창달 이사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고, 김만옥 회원국장이 4·19 비문(碑文)을 낭독했습니다. 

고인은 1942년 1월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4·19혁명 당시 중동고등학교 3학년으로 재학하며 부정부패한 자유당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어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ROTC 3기로 육군 장교로 전역한 뒤 (주)샘터 대표이사, (사)국민생활체육협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4·19혁명 당시 고교 3학년 동년배였던 박 회장, 송 이사는 영결안장식 내내 고인과의 이별을 아쉬워했습니다.

영결식에 참석한 유족, 친지, 4·19혁명공로자회 회원 등 30여명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유해는 4묘역에 안장됐으며, 하관(下棺)-허토-묵념 순서로 안장식을 거행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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