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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공로자 고(故) 이찬오 님 부부 합동 영결·안장식
4·19혁명 공로자 고(故) 이찬오 님과 배우자 고(故) 최현숙 님의 합동 영결식과 안장식을 5월 6일 오후, 엄수했습니다.

사월학생혁명긴념탑 앞에서 거행한 영결식에서 4·19혁명공로자회 박영식 회장직무대행은 "갑작스러운 열사의 부음을 접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 이 자리에 모였다"며 조사(弔詞)를 낭독했습니다. 

고인이 20일 전인 4월 15일 고교-대학 동창인 고(故) 윤덕진 열사 안장식에 참석할 당시 건강했기 때문입니다.

영결식에선 4·19혁명공로자회 김선담 사무총장이 고인의 약력을, 정기원 회원국장이 4·19 비문(碑文)을 낭독하며 고인을 추도했습니다.

헌화·분향에는 4·19민주혁명회 김갑숙 회원국장, 4·19혁명공로자회 이기후 전 회장과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고인은 1939년 서울에서 출생해 경복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진학해 럭비부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으며, 4·19혁명 당시 정치학과 부위원장으로 '고대 4·18의거'를 주도했습니다. 

안장식은 4묘역에서 진행했으며 유족과 조객 20여명이 한분한분 허토하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특히, 레인보우 윈드 오케스트라(단장 정찬민) 단원들이 와 유해를 봉송하고 허토할 때 고인을 추모하는 진혼곡을 연주했습니다. 

또, 고인의 중·고·대학 동기 황이연 4·19혁명공로자 회원과 고교 1년 후배 장근도 동국대 4·19혁명 동지회장이 애통한 마음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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