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쌘돌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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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 놓은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했습니다.
구석에 박혀 있어 미처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지난 4월 29일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청설모를 찍은 장면이었습니다. 동작이 깜짝 놀랄 정도로 재빨랐습니다.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올라 날렵하게 내달렸습니다. 방향전환 속도가 혀를 내두를 만큼 민첩했습니다. 이런 날쌘돌이를 고양이가 잡기 힘들 겁니다. 4·19혁명기념관 앞 수목 군락지를 역동적으로 오가는 녀석을 가을내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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