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청설모<1> | |
반가운 청설모였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딱 한번 마주쳤습니다. 주변 민가에서 수시로 드나드는 발정난 고양이들 때문일까? 한파주의보가 이어진 매서운 겨울날씨 탓일까? 이리저리 걱정 많았습니다. 겨울 나려고 잠복소(나무밑동에 묶은놓은 짚더미)까지 훔쳐가던 녀석들이었는데... 올해는 4묘역 앞 잣나무의 먹음직한 잣이 고대로 달렸는데... 그러다가 4·19혁명기념관 앞 소나무 군락지에서 조우한 겁니다. 한마리 뿐이었지만 건재하기에 기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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