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사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강아지풀
강아지 꼬리를 닮은 1년초(草), 강아지풀이 바람에 살랑거립니다.
1묘역 앞에 조성하는 5묘역 터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땅을 갈아엎고 야적장으로 잠시 방치했더니 어느 틈에 자리를 잡았네요.
부모세대 추억에 강아지풀은 어린시절 놀이 재료였습니다.
반으로 자른 이삭을 코 밑에 대고 희극배우 채플린 수염인양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할 겁니다.
이삭에 붙은 깔끄러운 까끄라기가 어린마음에 수염 같기도, 바둑이 꼬리털 같기도 했겠지요.
까끄라기(까락)에 맺힌 이슬에 아침햇살이 비추면, 국립4·19민주묘지에 가을이 왔구나 감상에 젖을 겁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