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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끈질긴 공방
말벌과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4·19혁명기념관 처마 밑에서 벌어졌습니다.
3층 높이에 지은 '고층(高層) 벌집'이라, 밑에서 소방호스로 고압의 물폭탄을 쏘는 진압작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수압을 이용한 세척작전이라 완벽한 제거는 어려웠습니다. 
고층사다리 타고 올라가 벌집 밑동까지 싹싹 긁어내야만 승부가 갈릴 싸움이었습니다.
수압으로 벌집을 두 차례 부쉈지만, 반나절만에 같은 자리에 재건을 반복하는 대치정국입니다.
인간 vs. 말벌 사이의 끈질긴 싸움입니다.
한여름 지나도록 결판나지 않았으니, 공방(攻防)을 멈추고 공존할지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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