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국립4.19민주묘지에 가을이 들어섰음을 단박에 알게 하는 붉은 단풍나무가 눈길을 붙잡습니다.

왼편 연못가에 심긴 단풍나무 여러 그루 중 유달리 선연한 빛깔로 물이 드는 단풍을 찾았습니다.

10월 26일 오전 경내를 살펴보다 확 눈에 띄었습니다.

단풍나무 앞에 버티고 선 몸집 큰 능수버들에 가려서 그간 잘 보이지 않은 듯합니다.

아침햇발에 붉은 단풍잎이 밝게 빛나 더욱 싱그러웠습니다.

뒤로 돌아가서 단풍나무의 뒷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선홍색 빛깔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아~ 가을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