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9단감 맛에 취한 물까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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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단감이 빨갛게 익어갈수록 감을 노리는 산새가 부쩍 늘었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 직원들이 감나무 3그루에서 딴 감 30kg을 10월 중순 내방객들에게 나눠드리면서 감나무 가지에 남겨놓은 따지 않은 '까치감'이 표적입니다.4.19혁명기념관 앞 감나무 2그루 높은 가지에 달린 감이 가을볕에 잘 익어가는 10월 28일 오전, 물까치가 날아와 감을 쪼아댑니다. 얇은 나무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곡예하듯 움직입니다. 4.19단감이 맛있게 익은 것이 확실합니다. 여러 마리가 순서대로 달려들어 빨간 단감을 쪼아대니 이미 절반이 먹혔습니다. 나무 밑둥에서 올려다보며 조심스레 사진을 찍으려 들면 푸드득 날개짓하며 도망갑니다. 이럭하기를 10여분만에 농익은 단감을 쪼는 물까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세번째 사진에서 감나무 잎새에 숨은 물까치를 찾아보세요. 숨은그림 찾기입니다. 힌트, 한복판을 주목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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