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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묘지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10월 느티-11월 단풍의 대비

단풍이 시차를 두고 물듭니다.

4.19혁명기념관 앞과 옆에 자라는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11월 초순 절정에 달했습니다.

내방객들이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탄성을 지르거나 기념사진을 찍을 정도로 예쁘게 물들었습니다.

11월 중순에 접어든 현재는 정점을 찍은 고운 빛깔이 점차 퇴색하는 느낌입니다.

지난 10월 22일 찍은 모습에선 단풍나무보다 그 왼쪽 느티나무가 훨씬 곱게 물들었죠.

그새 느티나무는 잎새를 다 떨군 지 오래돼 가지만 앙상하게 드러났고, 이제사 단풍나무가 자태를 뽐냅니다.

기념관 옥상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2장을 맨 마지막에 올립니다.

살펴보면, 20여일 시차를 둔 모습이 선명하게 대비됩니다.

10월에는 왼쪽 느티나무가, 11월에는 오른쪽 단풍나무가 단연 돋보입니다.

시차싸움? 형님먼저 아우먼저? 자연의 섭리?... 어느새 세월이 또 흘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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