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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묘지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호주 크리스마스섬 홍게 방불

12월을 앞두고 끝까지 버티던 단풍나무 잎이 다 떨어졌습니다.

단풍나무 잎은 마지막까지 붉게 물들어 남았다가 '최후의 낙엽'처럼 한순간에 지구 중심을 향해 낙하합니다.

연못 주변 '자유쉼터' 벤치 뒤편 화단에 바싹 마른 붉은 단풍잎이 우수수 떨어져 지천에 깔렸습니다.

녹색 이끼로 덮힌 화단바닥에 단풍낙엽이 떨어지자 '녹색과 적색'의 대비가 더욱 또렷합니다.

매년 11월 호주 크리스마스 섬에서 수억 마리의 홍게가 산란하고자 바다로 대이동하는 장면이 연상됩니다.

12월 첫째 주까지 한 주 내내 아침기온이 영하로 쭉 떨어진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국립4.19민주묘지에 늦가을이 깊어갑니다. 겨울을 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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