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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묘지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전깃줄 타는 솜씨
나무를 잘 타는 청설모는 만능선수였습니다. 
전깃줄 타는 솜씨가 곡예 부리듯 현란했습니다. 
대동천 큰 나무에서 민가 전봇대로 내려온 청설모를 발견하고 뒤를 추적했습니다. 
몸의 중심을 잃지 않고 전깃줄에서 50m를 잽싸게 움직였습니다.
고양이가 노려보고, 개가 짖어도 동요하긴커녕 개의치 않았습니다.
외려 멈춰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여유를 부렸습니다.
바로 밑에서 연신 사진을 찍으면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했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 경내에 청설모가 여럿 살지만 밖에도 건재하구나!
4·19묘지 안팎의 청설모가 마실 오가듯 교유하는 모습을 봤으면!
북한산국립공원과 4·19묘지가 자연생태계 유지에 큰 노릇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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