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주묘지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봉안소 오르는 꼽등이
12월 24일 오전 유영봉안소 계단에서 꼽등이를 발견했습니다.
첫눈엔 귀뚜라미인 줄 알았다가 '한겨울에 웬 가을의 전령이지?' 미심쩍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꼽등이였습니다. 
날개가 없고, 뒷다리가 아주 길고, 등이 곱사등이처럼 굽은 생김새가 보였습니다.
몸집도 제법 커 30mm쯤 돼 보였습니다. 보통 15~25mm 크기입니다.
인기척과 발걸음을 느꼈는지 계단 옆 화단 돌벽에 달라붙어 산철쭉 밑 그늘진 곳으로 피하려 들었습니다.
유영봉안소 소나무 군락지로 몰려드는 물까치떼의 먹이가 되지 않으려면 서두르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