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4·19민주묘지 11 | |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1월 12일 오후 경내 모습입니다.
국립4·19민주묘지가 설국(눈나라)으로 변했습니다.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2시간여 눈발을 뚫고 촬영했습니다. 이튿날 치러야 할 제설전쟁에 걱정이 앞서고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눈 내리는 민주묘지 풍광은 아름다웠고, 강설 장면을 찍는 순간은 마냥 행복했습니다. 폭설 쏟아지는 4·19민주묘지 사진을 몇회에 걸쳐 올립니다. <11>회 사진은 잔디광장 좌우에 세운 '자유의 투사' 중 오른쪽 작품입니다. 눈 내리기 시작한 때(첫번째)와 펑펑 온 눈이 쌓인 모습(두번째)입니다. 강설 시차 2시간여 동안, 쌓인 적설량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조형물 '자유의 투사'는 4·19혁명 당시 궐기한 학생들과 진압경찰의 대치상황을 묘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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