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주묘지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연잎에 핀 철쭉
수면에 비친 철쭉 꽃그림자가 저토록 선연한가?
흐드러지게 핀 철쭉이 무게를 못이겨 수면에 닿았나? 
착각이었습니다.
낙화한 철쭉이 연잎 위에 모여 살아있는 꽃무리를 형성했습니다.
덕분에 '작은 연못' 석축과 수면엔 철쭉이 한가득 핀 듯 보였습니다.
솔잎, 연잎, 연못 물빛이 온통 녹색이라 보랏빛 철쭉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회색빛 석축에 예쁜 꽃수를 놓은 듯 4·19연못에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제법 많은 비가 퍼붓자 철쭉꽃잎이 다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볼 수 없는, 5월 6일 풍경입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