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곳한 초롱꽃 | |
국립4·19민주묘지에 핀 초롱꽃을 소개합니다.
산책로 부근 비탈에 피어서 사람들을 다소곳이 내려다봅니다. 꽃이 땅을 향해 종 모양 또는 초롱(호롱) 모양으로 달렸습니다. 누군가 '숲 요정 치마'를 닮았다고 동화처럼 표현했지요. 어두컴컴해지면 초롱불처럼 켜져 길 안내할 거라는 바람도 있고요. 슬픈 '오누이 전설'도 구전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섬초롱, 고산지대에 피는 금강초롱도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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