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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점 왜가리를 소개합니다.
내방객 사랑을 한몸에 받은 '특별한 새'입니다. 5월 26일 오전 국립4·19민주묘지 연못가에 보기 드문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물가 소나무에 내려앉은 왜가리가 바싹 다가가 사진 찍어도 도망가지 않고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너무 성가시면 연못 반대쪽으로 날아갔지만, 또 그곳에서 자태를 뽐냈습니다. 유치원생들은 신이 나 손 닿을 거리까지 우르르 몰려와 구경했습니다. 묘지를 자주 찾아 사람과 친숙한지, 천성이 대범한지 모르겠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어울리는 신기한 순간이 그저 놀랍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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