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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후기

국립4·19민주묘지 - 참배후기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체험학습후기 - 5월 18일 경희고등학교
경희고등학교 2학년 4반 임동욱

 슬프며 또한 원통하다. 게으름을 피우며 하루하루를 낭비하는 나 자신이 부끄럽고 창피했다. 50년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 우리의 선열들은 목숨을 바쳐가며 온몸으로 항거했다. 그 때 우리의 선열들의 마음은 오직 조국의 민주주의 외침과 대한민국의 성장을 꾀하는 것이었다.
 그런 분들에게 있어서 하루라는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나는 어떠한가? 하루하루를 낭비하며, 잠자기에 급급하지 않는가?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볻사활동이다. 십만이 넘는 혁명의 선구자들 앞에선 나는 그저 고그만 생쥐에 불과하다.
 솔직히 영상을 보기전까지는 이 형명이 얼마나 숭고한지 몰랐다. 인사를 한다는 명분으로 선조들을 모신 곳에 가서 떠들기나 하고 비가 온다고. 귀찮다고. 빨리 집에가고 싶다고. 징징대던 나의 내면의 모습이 너무 부끄럽고 꼴불견이었다.
 그러다가 15분짜리 영상을 보게되었다. 실로 충격이었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내게 미치는 영향이 이 만큼이나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영상은 충격의 연속이었다. 내가 알지 못했던 사실까지도 세세하게 전해주어 내 뼛속까지 파고들었다.
 다시한번 내게 부끄러웠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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