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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후기

국립4·19민주묘지 - 참배후기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체험학습후기 - 7월 7일 한성여자고등학교
한성여자고등학교 2학년 8반 임하은

 평소에 4.19혁명에 관해선 세세한 것 까지는 잘 몰랐었다. 학교 교과서에서 배웠다 해도 단지 문자로만 "이승만의 독재정치에 항의해 4.19혁명이 발발하였다." 라고만 몇줄 배웠을 뿐이다. 난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에 다른 역사 사건에 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4.19묘지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런지 4.19혁명을 특별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고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활동을 통해서 지금 내가 이렇게 자유를 누리는 것이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확실히 요즘 학생들은 오로지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에만 전념한다. 그들에게 진정한 교육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이러한 활동이나 행사를 더욱 넓은 분야에서 실행해야 할 것 같다.
 4.19혁명 뿐만 아니라 이 외에도 여러 사람들의 피를 필요로 했던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 지금의 한국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왜 그분들이 희생해야 했던 것일까? 그 분들도 죽기는 싫었을 것이다. 누가 죽음을 좋아하겠는가? 그러나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후손들을 위해, 그 분들은 자신을 희생한 것이다. 내가 만약 그때에 살았다면 나는 그 분들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까...  죽음을 무릅쓰고 나가서 민족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것. 이것이 그들의 희생이 값지다고 말하는 이유인 것 같다. 또한 자신의 소중한 아들, 딸들이 죽었을 때, 그 마음은 얼마나 비통하겠는가..... 비슷한 상황으로 비교한다면 내 친동생이 죽은 것 보다 훨씬 큰 상실감을 느꼈을 것 같다. 그런 아들, 딸들을 나라를 위해 내놓으신 희생자 분들의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이 활동을 하기 전에는 글씨로 '죽음을 무릅쓰고 나선 그들의 희생' 이란 글을 봤을 때 "그래 그렇구나." 하고 지나쳤다. 그러나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죽음을 무릅쓰고'라는 말이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오는지 감동이 크다. 앞으로 이 활동 외에 다른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곳에서 하는 활동도 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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