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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첫 심야 참배, 온기를 나누다
'심야 참배'를 도운 청원경찰에게 감사인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 19일 밤 11시였습니다.

4묘역에 안장된 4·19민주영령 A님을 유족 3명이 찾았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가 어둠에 잠긴 한밤중의 방문이었습니다.

이튿날 일찍 출국하기에 이날 야심한 시각 아니면 작별인사할 짬이 없는, 딱한 사정이었습니다.

오후 5시쯤, 서울 가는 중이라며 밤 12시쯤 도착해도 참배할 수 있는지 묻는 전화가 왔습니다.

숙직하는 청원경찰팀이 참배를 돕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어두컴컴한 묘역 산책로를 지나 4묘역에 오를 때, 또 산소 앞에서 참배할 때, 청원경찰 2명이 플래시를 들고 친절하게 안내했습니다.

유족은 참배를 마치고 정문을 나설 때까지 "너무 고맙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첫 심야 참배가 여러 사람의 마음에 온기를 더했습니다.

국립4·19민주묘지에 '아름다운 풍경' 한 장면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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