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공로자 고(故) 배자옥 님 새해 첫 안장식
4·19혁명공로자회 회장을 역임한 고(故) 배자옥 님의 영결식과 안장식을 1월 1일 오전 엄수했습니다.

세밑한파가 이어지며 기승을 부렸으나 오전 10시 이후에는 바람이 불지 않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 새해 첫 영결식을 평온한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영결-안장식에는 고인의 유족, 지인, 4·19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영결식에서 4·19혁명공로자회 박영식 부회장이 조사(弔詞)를, 김선담 사무총장이 고인의 약력을, 정기원 회원국장이 4·19 비문(碑文)을 낭독했습니다.

이어 4·19민주혁명회 김갑숙 회원국장과 박윤석 전임회장을 비롯한 4·19혁명공로자회 회원 다수가 참석해 헌화·분향하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영결식을 진행한 4월학생혁명기념탑에는 새해 젓날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박병석 국회의장, 김부겸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일동,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의 근조화를 4·19 3단체장 명의 조화와 나란히 놓았습니다.

1937년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4·19혁명 당시 건국대학교 법학과 학생으로 시위를 주도했으며,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 섰습니다.

4묘역에서 거행한 안장식에선 유족과 조객이 한분한분 허토하면서 고인의 영면과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