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2> 옹달샘 | |
무당개구리는 하룻만에 찾아냈습니다.
5월 14일은, 전날에 이어 연이틀 신바람 난 날이었습니다. 1묘역 뒤 돌 틈 사이 아주 작은 옹달샘에서 발견했습니다. 조경팀이 산새들 목 축이라고 물 고인 땅을 배수로 옆에 샘 비슷하게 조성했지요. 혹시나 했는데, 쪼그려 앉아 자세히 보다 첫눈에 알아챘습니다. 팔다리 쫙 펼치고 떠 있는 모습이 터줏대감입니다. 그늘 지고 낙엽 쌓인 산비탈이라 은신처론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묘역 순찰 때마다 반드시 들르는 '최애' 장소가 이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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