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무릇 | |
추석 벌초 전 서둘러 찍었습니다.
예초기 날에 잘려 사라질 테니까요. 생소한 야생화 '무릇'입니다. 맥문동과 비슷하지요. 옛이름 '물웃'은 동그란 알줄기를 가리켜 생겼답니다. 긴 꽃대에 다닥다닥 꽃송이가 붙었고 아래에서 위로 차례차례 핍니다. 사람이 관리하는 잔디밭을 선호해 1묘역 왼쪽 끄트머리에 띄엄띄엄 피었습니다. 고색창연한 60년 묘비와 1묘역에, 점점이 핀 보라색 무릇꽃이 생기를 입힙니다. 9월 7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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