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상륙 | |
긴급 속보(速報) 전합니다.
국립4·19민주묘지 거북이가 연못을 탈출했습니다. 5월 26일 오후 1시쯤, 연못에 사는 두목 거북이가 상륙작전을 감행했습니다. 연못에서 나와 화단까지 진출했다가 발각됐지요. 4·19혁명기념관 앞 오르막 비탈 잔디밭까지 속보(速步)로 70m나 이동했습니다. 느린보인 줄 알던 거북이의 잰걸음에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두목답게 몸집도 커, 머리에서 꼬리까지 50cm쯤 됐습니다. 깜놀한 마음 추스리고 방생하듯 다시 연못에 놓아주었습니다. 삶의 터전 연못을 뛰쳐나온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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