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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빗물 확보
우르릉 쾅쾅! 천둥소리와 함께 기다리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가뭄에 타들어가던 국립4·19민주묘지가 일단 해갈했습니다.
6월 13일 내린 소낙비는, 평시라면 폭우였지만 이번엔 단비였습니다.
사월학생혁명기념탑과 묘비에 쌓인 흙먼지를 씻어내고, 목마른 수목과 잔디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지하수를 끌어올려 수위를 유지하는 연못에도 콸콸 빗물이 들어찼습니다.
5묘역 확충공사로 흙탕물이 쏟아졌지만, 귀한 우수(雨水)를 확보하니 이리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종일 내리길 기원했으나 채 1시간도 안 내리고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세차게 쏟아지는 장대비를 넋놓고 쳐다보는 순간순간, 매우 흐뭇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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