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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오리 몸단장
단비 온 다음날, 아침햇발에 몸단장하는 흰뺨검둥오리가 시끌벅적합니다.
국립4·19민주묘지 정문 앞 대동천(大東川)이 오리가족으로 붐빕니다.
흰뺨검둥오리 암컷은 검은색 부리 끝만 노란색인 반면, 비슷한 청둥오리 암컷은 부리 전체가 노랗습니다. 
밤새 내린 빗물로 엉킨 깃털을 고르느라 다들 여념이 없습니다.
뭉퉁한 부리, 물갈퀴 달린 발로 연신 목을 긁고 날개깃의 물기를 털어냅니다.
여기저기서 푸드덕 푸드덕, 제법 요란한 소리가 울립니다.
고마운 비가 오니, 이렇듯 생기 돋는 아침을 즐거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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