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매미소리 | |
작년 여름엔 높은 데시벨(dB)로 연상 울어 대더니 올핸 조용합니다.
자주 많이 내린 7~8월 폭우로 매미소리 귀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8월 11일, 귀룽나무 줄기를 오르는 매미를 찾고 반가워서 탄성을 질렀습니다. 왕매미처럼 몸집이 컸고, 올여름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듯 울음소리도 시끄러웠습니다. 묘역확장 공사하느라 귀룽나무 가지를 쳐 이식한 탓에 잎이 무성하지 않아 새눈에 띌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요란한 매미소리가 그리운 성하(盛夏)의 계절입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해 9월, 한 달간의 생을 마감하고 미라가 된 매미를 4·19혁명기념관 옥상에서 근접 좔영한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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