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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직박구리 덕
올해 초여름 살구열매가 영글면, 다 직박구리 덕입니다.
곤충이 사라지는 탓에 이제 새가 봄꽃 수분(受粉)을 맡는 경향입니다.
국립4·19민주묘지 새 중에선, 시끄럽되 활동적인 직박구리가 그 노릇을 톡톡히 해냅니다. 
쭈이잇 쭈이잇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아침저녁으로 살구나무를 찾아옵니다.
먹보인데다 꽃꿀을 빨아먹으려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요란하게 퍼드덕거립니다.
그런 요란법석 덕분에 수분이 이뤄지지요.
살구나무꽃은 이제 충매화(蟲媒花)이자 조매화(鳥媒花) 목록에 이름을 올려야겠습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하고 먹음직스런 열매가 잔뜩 열리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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