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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다시 한번 내 가슴속에서 떠나 보내던 날
이제는 정말 가는구나 아니 갔구나 재삼 확인하고 나도 모르게
주르르 흐르는 눈믈 어찌 할즐 몰랐습니다
막연히 안장식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그리 영광 스럽게 하리라 생각 못했습니다
나라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그날 수고 해주신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커텐이 열리고 당신을 보는 순간 두번째 내가슴에서 떠나 보내야 하는 아픔
오랜 시간이 흘렀기에 보내리라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당신께 두며느리가 꽃다발을 바쳤습니다
그리 세월이 많이 흘렀답니다
십년 넘는 세월을 나혼자 보냈답니다 나이가 들수록
당신의 자리는 점점 커지는데......
그래도 이제는 아주 가까이 당신이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됍니다
내곁에 당신이 있어 마트도 같이가고 산책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사소한 일이 제일 부럽답니다
비오는 날 같이 차마실 당신이 그립습니다
언제나 당신이 그곳에서 기다려 주리라 믿고 좋아하는 커피 가지고 가렵니다
기다리면서 심심해 하지 마시고 좋아하는 공 많이 치세요
다시 한번 나라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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