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지다 ! | |
하늘이 무너지다 !
어찌 할거나 어찌 할거나 친구야 ! 자네의 황망한 비보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버린 세상 이였네 못난 자네의 영정 사진을 앞에 두고 절망과 한숨 눈물만이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너무도 한 서러웠네 친구야 ! 동기생이란 인연을 맺어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지가 38년일세 얼마나 긴 세월인가 어찌 우리의 이 인연을 끝내려 하는 가 정말 자네는 못난 사람이라 네 이제는 자네의 목소리도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악수도 할 수 없다니 벌써 그립다 네 친구야 ! 자네를 떠나보낸 빈자리 에 하늘이 무너질 반려자인 집사람을 생각하지 못 했는가 자네의 분신인 두 놈을 두고 어찌 떠나 갈수가 있다는 건가 또한 남아있는 동기생들은 소중한 사람을 준비 없이 떠나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찢어지는지 자네는 몰랐단 말인가 우리 동기생들 가슴은 숯검정 이 되어 억장이 무너졌다 네 보내고 싶지 않은 자네였지 만 얼떨결에 떠나보내고 나서야 알았다 네 소중한 동기생이요 진정한 친구 이였다 는 걸 말이 세 친구야 ! 이제는 모든 근심 걱정을 내려두고 훌훌 떠나가게 집사람이랑 아들 두 놈은 이 세상 끝날 때 까지 우리가 책임질 세 서로 위로하고 함께 할 것이니 걱정 말고 편히 쉬고 있어 세 그리고 몇 십년 뒤에 자네가 변하지 않는 한 우리 다시 만나 회포를 풀어줄 술이나 한잔 하세나 그립다. 친구야 ! 13년 2월27일 이천 국립 국립원에 너를 두고 나서 사공 친구 안 병 태 |
|
파일 | |
---|---|
URL |
- 이전글 친구란 !
- 다음글 아빠의 딸인게 너무 자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