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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잘 계시죠 | |
화장실에 페인트 니스 칠하고
아래에 물 덜젖게 끼웠어요 시간이 남으니 이런거 저런거 해봐요. 오늘은 아버지 운동이나 산책 다니셨던 향교가는 길에서 자전거 타봤어요 경사진데는 힘이 없어서 잘 안나가요 밭에 상추는 또 뜯어먹게 잘 자랐고 아버지가 심어놓은 대파 지금도 물주어가며 잘 키우고 있어요 아까워서 뽑아먹지도 못해요 마늘이며 대파며 양파며 아버지 덕에 공짜로 아까운지 모르고 먹었던 때가 그리워요 얼마나 큰 수고로움의 결정체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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