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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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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빠, 새해 첫날이에요..
아빠.. 오늘 하루는 어떠셨어요. 저는 아침 일찍 외할머니댁에 가서 이제야 돌아왔어요. 가서 외할아버지랑 할머니께 새배도 드리고 떡국도 한그릇 먹구요. 이렇게 차츰.. 익숙해져야 하는 과정일테지만, 아빠께서 저희 곁을 떠나고 나서 하는 모든 일들이 지금 우리가족에게는 너무나 낯설기만 합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신경을 써준다 한들, 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너무나 그리운 아빠..정말 단 하루만이라도 좋으니까 아빠의 딸로 살아보고 싶어요.. 아빠..지금 분명히 좋은 곳에서 절 지켜보고 계시는것 맞죠..? 아빠.. 아빠.. 그래요.. 아빠.. 아빤 항상 절 지켜보고 계시는거에요.. 그러니까 전 더이상 슬퍼 하지않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거 맞지요..? 아빠.. 그럼 전 항상 아빠가 제 마음속에 있다고, 그리고 항상 절 지켜보고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게요. 아빠..그럼 저는 행복한 마음으로 이만 글을 줄일게요. 아빠.. 아부지.. 새해 복 많이 많이 많이 받으세요..!!! 아빠의 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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