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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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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식 축사

  • 등록일2019-11-25
  • 조회수155
  • 담당부서소통총괄팀 / 김영훈 / 044-202-5020
첨부파일 제79회 부산 항일학생의거 기념식 축사.hwp바로보기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14pt;">제79회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식 축사</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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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존경하는 부산 항일학생의거 기념사업회 이병재 이사장님과 회원여러분,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그리고 시민 여러분!</p>
<p>오늘 우리는 부산 항일학생의거 79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위국헌신(爲國獻身)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p>
<p>먼저 79년 전, 일제의 민족 차별에 맞서 항일 학생운동을 펼치셨던 모든 선배 학생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오늘 기념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p>
<p>또한,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이병재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자리에 함께 해주신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님과 권병관 광복회 부산지부장님, 김우룡 동래구청장님, 그리고 오거돈 부산시장님을 대신해 참석하신 이범철 국장님과 동래고, 개성고 동참회장님 및 교장선생님 등 많은 내외 귀빈과 시민, 학생 여러분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p>
<p>부산 항일학생의거는 1940년 오늘, 일제의 학생동원 군사훈련으로 진행된 제2회 경남 전력증강 국방 경기 대회의 편파적 운영이 도화선이 된 대규모 항일 학생운동입니다.</p>
<p>당시 동래중학교와 부산 제2공립상업학교를 비롯해 천여 명의 학생들이 거리로 나와 민족 차별에 항거했고, 경기 심판장 관사를 습격하는 실천적 행동에 나섰습니다.</p>
<p>이로 인해 200여 명이 체포되고 열다섯 명은 투옥됐으며, 퇴학과 정학을 당한 학생도 예순다섯 명에 달했습니다.</p>
<p>특히, 모진 고문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던 정의로움은 부산지역 학생 비밀결사 조직을 비롯해 수많은 학생들을 독립운동에 투신케 한 불씨가 됐습니다.</p>
<p>그리고 그 불씨는 겨레의 자주독립을 향한 염원과 함께 횃불로 타올라 마침내 조국광복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쟁취해 냈습니다.</p>
<p>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br>올해는 나라를 빼앗긴 선열들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3&middot;1운동을 일으키고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한 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p>
<p>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오늘, 눈부신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은 지난 100년 간 나라를 되찾기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피땀을 흘리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p>
<p>그러므로 그러한 애국선열들의 공헌과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은 우리 남은 자 모두의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입니다.</p>
<p>정부 역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역사를 국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우리의 후손들도 길이 계승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p>
<p>모쪼록, 오늘 기념식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lsquo;국민통합과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100년&rsquo;을 열어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p>
<p>다시 한 번 부산 항일학생의거 선배 학생 분들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2019. 11. 23. <br>국가보훈처장 박 삼 득</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