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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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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회관 개관식 축사
호국보훈회관 개관식 축사

존경하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회원 여러분! 

오늘은 두 단체의 숙원사업인 호국보훈회관을 개관하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먼저, 그동안 호국보훈회관 개관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종길, 이화종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참석 하지는 못하셨지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함께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 국가의 부름을 받고 기꺼이 전쟁터에 뛰어들어 목숨을 걸고 싸우셨습니다.

그로 인해 얻게 된 정신과 신체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산업화의 주역으로서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 오셨습니다.

뿐 만 아니라, 지금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시며 보훈단체로서 모범을 보이고 계십니다.

그런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생각하면, 오늘 개관하는 회관을 
조금이라도 더 일찍 준비해 드리지 못한 점에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또 한 편으로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금이라도 더 좋은 여건에서 활동하실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 여러분께서 흘리신 피와 땀, 희생과 공헌에 더 큰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국민, 특히 우리의 청년 학생들이 여러분께서 몸 바쳐 실천하신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고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보훈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보훈처 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안들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새로운 보금자리 개관과 입주를 계기로 무공수훈자회와 월남전참전자회가 회원 분들의 자활과 자립은 물론 보다 많은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호국보훈단체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박종길 회장님과 이화종 회장님을 존경합니다.

보훈처 산하 공법단체는 일반시민단체와는 분명히 격이 다른, 진정으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아야 할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보훈처도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무공수훈자회와 월남전참전자회도 존경하는 두 분 회장님의 리더십을 통해서, 그리고 금번 새로운 회관 입주를 계기로 지금까지 그리해 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단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다시 한 번 호국보훈회관 개관을 축하드리며,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18.  
                                                  국가보훈처장 박 삼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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