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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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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우당특별상 시상식』 축사
『제4회 우당특별상 시상식』 축사
<2023. 1. 11.(수) 17:30 조선호텔 2층 라일락홀>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우당 이회영 선생님의 고귀한 생애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우당특별상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 
<이종찬>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빛내주신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 <이종걸> 회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영예로운 ‘우당특별상’을 수상하시는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께서는 
2015년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하여 일제 식민통치에 대해 사과하신 후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죄를 표명하셨습니다.

“전쟁 피해자가 더는 사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
가해자는 사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을 당당히 피력하며,
한일관계 발전과 동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애써오신
<하토야마 유키오> 前 총리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이회영 선생님을 비롯한 6형제는
명문가의 후손으로서의 유복하고 편안한 삶을 버리고
막대한 가산을 독립운동에 바치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셨습니다.

신민회 활동, 서전서숙 개설, 경학사 조직, 
3천여 명의 독립군을 배출하며 청산리 전투 승리의 산실이 되었던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이회영 선생님의 발자취는 우리 독립운동사에 크나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안온한 삶을 버리고 고난의 가시밭길을 기꺼이 걸으신
이회영 선생님을 비롯한 선열들의 헌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조국 독립을 위해 소중한 청춘과 목숨을 바치신 분들께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보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계승하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세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오늘 시상식 개최를 거듭 축하드리며,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11.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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