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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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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청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영정 사진속의 엄마는 늘 웃고 계십니다
어머님은 항상 내 머리 속에
계시옵니다
늘 웃고 계시옵니다
외로울 때나 쓸쓸할 때나
언제나 나의 힘이 되시어
내 머리 속에서
나를 이끌어 주시고 계시옵니다
내 마음 한복판에서
나를 인도해 주시고 계시옵니다.

- 조병화의 《어머니》중에서 -

엄마! 
이름만 불러도 뭉클해집니다.
눈물이 핑~ 돕니다.
이제는 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니, 
부를 수도, 손 잡을 수도 없으니.....
뭉클함이 더욱 크고 사무칩니다.

엄마!
떠나신지가 벌써 5개월을 지났네요
아직도 믿기지 않을때가 많아
엄마 전화를 기다리기도 하고, 
엄마 사드리면 좋아하시겠다며 물건을 고르다가 다시 놓기도 하고,
집에 들어서며 "엄마 다녀왔습니다"하고 엄마의 사진을 바라봅니다.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저를 지켜보고 계시네요.

엄마를 떠나보내야 했던 순간의 체온을    
엄마의 따뜻한 품을 
저의 손이, 저의 가슴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기에
엄마는 내 가슴에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오늘도 한없는 사랑으로 날 이끌고 계십니다.
많이 보고 싶네요
휴가철이 되니 엄마와 같이 떠나고 싶은데 
혼자라 더욱 엄마가 그립습니다.

엄마!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드시죠?
다음에도 시원한 막걸리와 아이스 커피 준비해서 가겠습니다. 
아버지와 편안히 잘 지내십시오.
또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미선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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