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원쉼터에서 마련한 삼우제 음식 | |
확 트인 전망과 깨끗이 정리된 묘역에 모시게 됨이 다행이다 생각하며 대학교 부속 장례식장에서 발인제를 지내고 영천 호국원으로 오면서 산신제, 평토제 제수를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합동 안장식을 거행하고 묘역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그리고 이틀후 삼우제때 올릴 제수를 호국원 쉼터 식당에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삼우제날 아버지 묘역에 펼쳐진 제수를 보고 눈물이 왈칵 쏟았습니다 저희들도 작은 상을 하나 준비해 갔었는데 호국원 식당에서도 상을 하나 차려 두었더라구요 근데 그기에 다 진설을 하지 못할 정도로 제수가 넘쳐서 집에서 준비해 간 상까지 펼쳐서 함께 차렸답니다. 가격도 장례식장에서 준비한 평토제는 20만원이었으나 나중에 병원 장례식장에 항의를 하려다가 박스 음식물을 일일이 확인 안한 저희 잘못도 있다 싶어 그만두었습니다만 호국원 식당에서는 12만원과 15만원이 있다고 하여 15만원상을 부탁하였는데 쌀알이 담긴 향컵에서 과도까지 꼼꼼하게 빠뜨린 것 없이 준비를 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정말 더 싼 가격에 제수 질은 엄청 더 좋아서 당일에도 식당 관계자분께 인사를 드렸으나 호국원을 이용하실 다른 분들에게도 꼭 알려드리고 싶어 후기를 올립니다. 진작 알았으면 산신제랑 평토제도 호국원 식당을 이용했을 것입니다. 아버지를 호국원 묘역에 모시고 돌아온 후 평안히 잘 계시는지 3일째 처음으로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셨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호국원 쉼터 및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8. 9. 25 한명희 (252163 故 韓廷燮 장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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