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참배
추모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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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더워 더워요! | |
지금 이곳이 우리나라가 맞는가? 싶을정도로
밖을 나갈수 없어요ㅠㅠ 이럴때면 내가 당신한테 절대로 밖에 나가지도 말고 일도 하나도 하지 말고 시원하게 해 놓고 쉬라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많이 했었는데.. 그소리조차 할수 없는 나는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몰라요 왜 그렇게 일만 했었을까 좀 놀러다녀도 되고 좋은것 찾아 먹으러도 다녀도 되고 로라하율이도 자주 보러 다녀도 되고..모든게 후회 뿐이니요~~ 그러나 둘이 하던거 혼자가끔자녀가돕긴하지만하니 두배가 힘든게 아니고 열배이상 힘든거 같아요~ 여보! 당신은 약통이나 예초기나 관리기나 트렉터나 왠만한 고장은 손수 고쳐가면서 농사를 지었는데 나는 예초기나 약통을 들고 다니면서 고쳐야 하니요~~ 그래서 왜 당신만의 일인양 눈여겨 못 봐두고 왜 이런 기계적인 면에선 아예 관심 조차 안 뒀으니~ 언른 부동산 정리되면 예쁜 농막에 4~500평에 꽃이나 심고 채소와 나물거리나 심어 기르며 살아야죠.. 당신이 제일 반기고 원하는 일일 겁니다 당신이 항상 잘 해 주던 기억만 있어 얼마나 슬픈지 몰라요 차에서 엄청 울기도 많이하고 기도도 많이 합니다 혼자 있는 공간엔 내 머릿속은 온통 사랑하는 당신 뿐입니다 요즘 더 보고싶고 생각나고 당신 좋아하던 음식을 해 먹을수가 없어요.. 여보~! 오늘도 당신이 편안하시길 소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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