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참배
추모의 글
공개여부 | 공개 |
---|---|
아버지..그립습니다. | |
우리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네요.
병원을 빨리 모시고 갔더라면 아직 우리 곁에 계셨을까요.. 살아계셨을때 다정하게 말해주고 맛있는거 많이 사드리고 좋은데 많이 모시고 다녔더라면 후회의 눈물을 덜 흘릴 수 있었을까요.. 힘없이 걸어가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20년이 넘도록 아프셨던 아버지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고 편안하신지요. 계시지 않으니 보고싶고 계시지 않으니 이렇게 해드릴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는 이유는 제가 불효자였다는 얘기겠지요.. 마음이 많이 괴롭고 힘이 듭니다. 가시는 순간에도 아프지 않고 편안히 가셨다면 좋았을텐데 가시는 순간까지도 아프셨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버지... 죄송하고 또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편안하시기를..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
파일 |